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8)이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잡았다. 소속팀 샌디에이고 내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때문에 미국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선 김하성의 연장계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공격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유격수는 물론 2루수, 3루수를 거쳐 다시 2루수로 나서는 등 내야의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왔다. 수비지표에서도 대부분 팀내 최고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도 좋아졌다.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 전인 25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선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이에 미국현지 온라인 매체 ‘10news.com’의 벤 히긴스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하성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지만, 김하성은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밝은 자리에 남아 있다”며 그의 연장계약 추진을 주장했다.
김하성은 202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4년 4년 계약이 종료되고, 상호 옵션을 통해 계약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 김하성은 2024년 시즌 후 연장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샌디에이고가 좀 더 일찍 움직일 수도 있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팀의 대체불가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가 언제쯤 김하성의 연장계약을 고려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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