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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 애런 저지, 이르면 이번 주말 빅리그 복귀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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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외야수 에런 저지 | 사진=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발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지가 빠르면 이번 주말에 빅리그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저지는 재활과정을 끝내고 최근 플로리다주 탬파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해 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가 연습경기에서 여러 차례 타석에 섰다. 5이닝 정도 외야 수비를 했고, 주루도 했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매일 저지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주말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르면 28일부터 시작하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해 62홈런을 쏘아 올려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해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올해도 지난달 4일까지 19홈런(타율 0.291, 40타점 42득점)을 터뜨려 2년 연속 홈런왕을 노렸다. 하지만 같은날 LA 다저스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저지는 지난 24일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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