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시절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이 베테랑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5)를 영입하며 부족한 왼손타자를 보강했다.
토론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토 구단은 베테랑 내야수 에스코바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스코바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통해 개막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노릴 전망이다. CBS스포츠 등 미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에는 현재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좌타자가 절대 부족한 현실"이라며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능력은 물론 한 방 능력도 있는 에스코바가 적격"이라고 진단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코바는 201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겨우 22세였다.
이후 미네소타로 이적해 주전선수로 성장한 그는 2015년 첫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9년에는 애리조나 소속으로 자신의 한 시즌 커리어하이인 35홈런도 기록했다.
1루와 포수를 제외하고 내야 전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에스코바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53, 164홈런 63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35로 나쁘지 않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LA에인절스 두 곳에서 99경기를 뛴 에스코바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입증하면 개막전 로스터에 무난하게 승선할 전망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에인절스 트라웃, "오타니와 다저스 계약, 예상했었다.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0) | 2024.02.21 |
---|---|
텍사스 '에이스' 슈어저, "아프지 않은데 못 던지니 답답하다" (0) | 2024.02.20 |
비빔밥 좋아하는 오타니 '짝궁' 야마모토, 다저스 첫 공식훈련소화 (0) | 2024.02.17 |
NY 양키스의 '구애'는 식지 않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에이스' 시즈 트레이드 계속 논의 중 (0) | 2024.02.16 |
한국언론 '스포티비' 뉴스, 불법촬영 혐의로 LA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입금지 당해 (0)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