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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스포티비' 뉴스, 불법촬영 혐의로 LA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입금지 당해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2. 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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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이 된 무단촬영영상 장면 | 사진=일본기자 SNS계정 캡쳐)

 

한국 스포티비(Spo TV) 뉴스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구단의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 내에서 무단으로 촬영한 쇼헤이 오타니(30) 선수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이 발각돼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취재금지 및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복수의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취재규정을 보면 클럽하우스 내에서 사진촬영은 금지이며, 영상촬영도 선수의 허락 하에 인터뷰할 때만 가능하다. 하지만 스포티비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이 아니었다. 어떠한 이유에서도 촬영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일본언론 보도에 의하면 다저스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핸드폰을 이용해서 클럽하우스 내에서 오타니 선수를 촬영하는 스포티비 취재진을 발견하고 관련규정을 설명한 뒤 해당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스포티비는 해당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뒤늦게 이 사실을 일본취재진을 통해 알게되자 스포티비에 출입 및 취재에 제재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영상은 편집되어 사라진 상태다.

 

다저스 측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의하며 스포티비에 대한 제재 정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다저스 구단은 클럽하우스 내에 출입하는 취재진의 숫자를 각 언론사마다 2명 정도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저널리스트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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