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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돌풍'은 계속 된다...리그 첫 40승 고지 선착!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6.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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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탬파베이가 시즌 첫 40승 고지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컵스전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0승18패를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1회말 이언 햅과 마이크 터크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리드를 빼앗겼다.

답답했던 팀 타선은 7회초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브랜든 라우가 바뀐 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기쁨은 얼마 가지 못했다. 7회말 곧바로 트레이 맨시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다시 끌려갔다.

가라앉을 수 있던 분위기를 살린 건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팀 홈런 선두답게 대포로 위기를 쏘아 올려 위기를 벗어났다. 호세 시리가 2점 홈런을 쳐내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3개가 남은 상황, 9회말 마지막 수비를 앞두고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탬파베이는 마무리 투수 케빈 켈리를 올렸다.

켈리는 선두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흔들렸다. 터크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대타 에드윈 리오스에게 사구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후속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승부는 3루수 이삭 파레데스의 야수 선택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해 1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끝내기 패배 위기를 맞은 탬파베이 벤치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켈리를 대신해 제일런 빅스를 올렸다. 빅스는 마일스 매스트로보니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지막 타자 얀 곰스를 맞이했다. 처음에는 연거푸 볼 3개를 던져 볼카운트 3-0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눈앞에 뒀으나 연이어 스트라이크존에 볼을 던지며 좌익수 뜬공으로 곰스를 처리했다. 극적으로 승리를 지킨 탬파베이 선수단은 기뻐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결승포를 기록한 시리는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팀이고, 힘이 있다. 때때로 일부 팀은 연패하지만, 우리는 그들(연패)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발 투수로 나섰던 잭 에플린은 "훌륭한 승리였고, 모두가 서로 등을 맞대고 싸운 결과다"고 얘기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4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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