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탬파베이의 최근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말까지 줄곧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였던 탬파베이에 위기가 찾아왔다. 승률이 수직 하락하고 있는 것.
탬파베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시즌 성적 57승 33패 승률 0.633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자리를 내준데다, 그 격차는 벌써 3경기로 벌어졌다.
또 최근 5연패 뿐 아니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범위를 17경기로 늘리면 6승 11패다. 시즌 초의 절대 지지 않는 팀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심지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이제 전체 선두 애틀란타와 3연전을 치른다.
현재 지구 2위 볼티모어와의 격차는 4경기.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볼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격차이기도 하다.
게다가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이 등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또한 악재다. 그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이를 장담할 순 없다.
올 초 개막 14연승 이후 줄곧 7할이 넘는 승률을 구가할 때만 해도 탬파베이의 지구 우승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근 급격한 내리막 길을 걷고 있고, 지구 2위 팀과의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이래서 '야구 몰라요'라는 말이 힘을 얻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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