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시절의 잭 데이비스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워싱턴 구단이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기록중인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31)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미국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워싱턴 구단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장이 포함된 1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잭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자세한 계약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을 뛴 베테랑으로 통산 60승을 거뒀으며 지난 2년간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인 데이비스는 고교를 졸업하던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6라운드에서 볼티모어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이때만 해도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프로진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한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총 6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데이비스는 빅리그 2년차였던 2016년 총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하이인 총 33경기에 선발등판해 17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8년 부터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9년 부상에서 회복해 총 31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더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2020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돼 시즌 7승 4패를 기록한 뒤 시카고 컵스와 애리조나를 거쳤지만 다시 예전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 2년 간 애리조나에서 보여준 활약은 총 45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로 저조했다.
결국 데이비스는 지난해 9월, 정규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팀에서 방출됐다. 반면, 그의 전 소속팀 애리조나는 데이비스가 방출된 뒤 포스트시즌 티켓을 취득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 대조를 이뤘다.
시즌 말미에 방출돼 팀을 찾지 못했던 데이비스는 최근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한 때 시즌 17승까지 했던 투수여서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면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가능할 것으로 매체는 예상하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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