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연봉 ‘175억’ 걷어차고 FA된 터너, 친정팀 복귀 가능성 높다…뉴욕 메츠와 협상 중

MLB 인터뷰

by Koa Sports 2023. 12. 19. 04:22

본문

728x90
반응형

(보스턴 시절의 저스틴 터너 | 사진=보스턴 구단 홍보팀 제공)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베테랑 3루수 저스틴 터너(39)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최근 올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터너와 그의 옛 소속팀 뉴욕 메츠가 심도 깊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터너 영입을 위해 뉴욕 메츠는 올 정규시즌이 끝난 뒤부터 터너 측에 연락을 해 심도 깊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스턴에서 뛴 터너는 39세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총 146경기에 나와 타율 0.276, 23홈런96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0.800으로 뛰어나다.

 

(뉴욕 메츠 시절의 저스틴 터너 | 사진=코아스포츠 DB)

 

이에 터너는 자신의 성적과 가치에 자신감을 갖고 2024연봉 1340만 달러(175억원)의 선수옵션을 거절하고 FA가 되는 걸 선택했다. 대신 보스턴으로부터 바이아웃(Buyout) 금액 670만 달러(87억원)를 받았다.

 

뉴욕 메츠는 올 겨울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기 직전 마이애미 출신의 3루수 조이 웬들(33)1년 총액 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그에게 3루를 맡기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터너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터너가 뉴욕 메츠와 재결합하면 주로 3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웬들은 터너의 백업 또는 유틸리티 선수로 뛸 전망이다.

 

728x90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빅리그 초창기에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선수였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되 잠시 빛을 보는 듯 싶었지만 단 1시즌 반짝이 전부였다.

 

급기야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그는 2014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만큼 절박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그 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오르는 반전을 이뤄냈다.

 

(LA 다저스 시절의 저스틴 터너 | 사진=코아스포츠 DB)

 

이후 다저스에서 9시즌을 뛸 만큼 자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내년이면 불혹이 되는 터너이지만 실력은 아직도 뛰어나다. 2024연봉 1340달러를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올 만큼 말이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을 보낸 그는 통산 타율 0.288, 187홈런 759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340만 달러의 연봉을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온 터너가 과연 어느 팀과 어떤 계약을 맺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