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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상대하는 다저스, 일본선수만 4명 출전…ML에 새겨진 일본야구 위상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9. 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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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른쪽)와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 사진=다저스 구단 제공)

 

시카고 컵스를 상대하는 LA 다저스 경기에 일본선수만 무려 4명이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에 새겨진 일본야구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다저스는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갖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6)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지난 7월 중순 삼두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약 2달 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부상 전까지 올 시즌 총 14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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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날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오타니 쇼헤이(30)를 라인업에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의 매 경기는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올 시즌 46홈런 47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이날 선발로 역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를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11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총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9의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 누구도 쇼타가 올 시즌 이런 활약을 펼칠지 예상을 하지 못했기에 그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컵스 타선에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30)가 오타니와의 타격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사진=코아스포츠 DB)

 

세이야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그해 총 111경기에서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좋은 타율 0.285, 20홈런 74타점으로 메이저리그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

올해도11일 경기 전까지 총 117경기에 나와 타율 0.270, 19홈런 6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정규시즌 종료까지 1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메이저리그 커리어 홈런 기록달성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들 일본인 4인방 모두는 단순히 경기에만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팀에 없어서는 안될 '대체불가' 자원이라 더 눈길을 끈다. 이에 반해 9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는 단 1명도 없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은 부상자 명단에 있고, 배지환(25.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상황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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