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보스턴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스즈키 이치로(은퇴) 이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신인왕이 보인다'
일보인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가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 포함 6타점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요시다는 이날 팀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활약에 힘입어 11-5로 승리했다.
요시다는 첫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저스틴 스틸을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요시다는 7회 2타점 3루타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단타를 추가했다. 2루타만 추가했으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뻔했다.
요시다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총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1홈런 50타점 50득점 100안타, 출루율 0.381 OPS 0.883을 기록 중이다. 주루와 수비로 인해 종합 성적에서는 큰 재미를 보고 있지 못하지만 타격 하나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요시다는 이달 열린 9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7경기 연속 2안타를 치고 있다
요시다의 만루홈런-6타점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24일 밀워키를 상대로도 만루홈런 포함 6타점 경기를 하며 맹위를 떨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타격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요시다의 행보는 분명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구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 이치로 이후 아시아인 최초의 신인왕 수상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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