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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 클락, 디트로이트와 98억원에 계약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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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신인 맥스 클락 | 사진=디트로이트 SNS 캡쳐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좌타자 맥스 클락(19)이 계약서에 사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한국시간) '클락이 디트로이트와 770만 달러(약 98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클락은 최근 막을 내린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폴 스킨스(피츠버그), 딜런 크루스(워싱턴)에 이어 전체 3번으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의 권장 계약금은 834만 달러(106억원)였지만 클락은 이보다 낮은 금액에 사인하며 계약을 완료했다.

MLB.com은 클락을 두고 '스콧 해리스 야구 운영 사장, 롭 메츨러 부단장, 마크 코너 아마추어 스카우팅 디렉터 등 새롭게 구성된 타이거스 프런트 오피스의 첫 번째 드래프트 지명자'라고 전하면서 '이들은 플로리다대 외야수 와이어트 랭포드를 제치고 클락을 지명하는 큰 모험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랭포드는 당초 디트로이트행이 유력했지만, 전체 4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해리스 야구 운영 사장은 "클락은 엘리트 인재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우리 팀이 그를 지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랭클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클락은 인디애나주를 대표하는 슈퍼 유망주다. 올해 고교 3학년으로 28경기에 출전, 타율 0.646, 출루율 0.808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표를 남겼다. 세 시즌 연속 게토레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일찌감치 상위 지명 후보로 분류됐다.

 

MLB.com은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클락의 주루와 송구를 각각 70과 65로 측정했다. 타격과 수비는 각각 60. 현지 언론에선 공·수·주를 겸비한 5툴 플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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