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8)이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11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0호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잭 휠러의 5구째 낮게 떨어진 시속 86.1마일(138.6km) 스위퍼를 기가 막히며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93.3마일(150.2km), 비거리는 352피트(107.3m)가 나왔다.
지난달 24일 워싱턴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으로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4일, 9경기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1홈런과 함께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 산술적으로는 올해 19홈런 페이스.
아울러 통산 홈런도 30개를 달성했다. 2021년 첫 해 8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11개로 3번째 시즌에 30개를 넘겼다.
아울러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최근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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