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키움 외야수 이정후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미국현지 언론이 올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정후(25. 키움)의 몸 값과 행선지를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는 7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50인 중 15위에 올리며 그의 몸 값으로 5년 5000만 달러(약 655억원)를 예상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 8월 만 25세가 된 외야수이자 좌타자”라고 소개하며 “그는 한국에서 약 8시즌을 소화했고, 타율은 3할 이상 그리고 출루율은 매년 4할 이상을 기록했다. 프로 초창기엔 눈에 띄는 장타력은 없었지만 2020년-22시즌에는 장타율 5할 이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지적처럼 이정후는 지난 2022년 프로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타율 0.349, 출루율 0.421, 그리고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그 해 이정후는 무려 2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컨텍 능력은 물론 파워까지 겸비했음을 입증했다.
이정후의 새 소속팀으로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를 예상했다. 샌디에이고에는 과거 키움에서 이정후와 함께 뛰었던 내야수 김하성(28)이 있다.
코아스포츠 취재결과 샌디에이고 단장은 올 정규시즌부터 이정후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며 그와의 계약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시즌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김하성 영입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이정후와의 계약에도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가 만약 샌디에이고에 입단한다면 선배 김하성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리그에 연착륙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샌디에이고 또한 이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단장이 김하성과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도 수차례 나눈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정후가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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