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령' 투수 힐, "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였다"
피츠버그 리치 힐(오른쪽) | 사진=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한국의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과 6·25 전쟁, 제2연평해전 등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정해 놓은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도 피부색은 다르지만 6·25 전쟁과 관련된 인물이 있다. 최지만(32)과 배지환(24)의 팀 동료이자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리치 힐(43·피츠버그)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94세의 나이로 작고한 힐의 부친 로이드 힐 시니어는 과거 미국 육군으로 6·25 전쟁에 파병된 참전용사였다. 생전에 보스턴 마라톤을 무려 37번이나 완주했던 그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평소 주변을 보살피는 선행과 봉..
MLB 인터뷰
2023. 6. 7.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