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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포수 유망주 엄형찬, 루키서 싱글 A로 승격…더 높은 곳 바라본다.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6. 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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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구단의 한국인 포수 유망주 엄형찬(20)이 25일(한국시간) 루키리그에서 싱글 A로 한 단계 승격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은 25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루키팀 1루수겸 포수 알드린 루카스(21)와 포수 엄형찬을 싱글 A팀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엄형찬은 25일 현재 올 시즌 루키리그에서 총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4홈런 16타점 3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무려 0.900으로 좋았다.

엄형찬의 성적이 더욱 돋보이는 건 그가 수비부담이 큰 포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해 총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1년 만에 전혀 다른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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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형찬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런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노력과 경험"을 꼽았다.

그는 "겨우 내 체력훈련 등을 통해 시즌 준비를 잘했고, 지난해에 실패했던 경험 등을 통해서 배운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루키리그보다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올라간 엄형찬이 상위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성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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