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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안 당해!'…뉴욕 메츠, 다저스 플래허티 '3이닝 8득점'으로 녹다운 시켰다!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0.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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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 |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왜 야구가 재미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플래허티는 1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씨티 필드에서 열린 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에 있었다. 때문에 5차전을 이기면 다저스는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플래허티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NLCS 1차전에 선발 등팡했다. 당시 그는메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볼넷은 단 2개만 내준 반면 탈삼진은 6개나 솎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이었다.

때문에 플래허티가 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할 때 승부의 무게 중심은 다저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의 양상은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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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와 브랜든 니모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4번 타자 피트 알론소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쳐 단숨에 3:0으로 앞서 나갔다.

메츠의 화력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3회말 공격에서도 알론소와 제시 윈커의 볼넷 그리고 외야수 스타링 마르테의 2루타 등을 묶어서 무려 5점을 더 달아났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8:0까지 벌어졌다.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는 결국 이날 단 3이닝 투구에 8피안타(1홈런) 8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볼넷은 4개나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단 1개도 솎아내지 못했을 만큼 NLCS 1차전과는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이날 총 75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41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나온 메츠 타선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수의 예상을 뒤엎은 플래허티의 조기강판. 많은 사람들을 놀래주기에 충부한 결과였다. 이래서 "야구가 재밌다"는 소리를 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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