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쇼헤이 오타니 |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및 절도 사건으로 인해 잠시 도박 혐의를 받았던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가 하와이에 저택을 구입하며 평온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미국온라인 스포츠매체 '스포츠키다'는 1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하와이에 타격과 피칭훈련 시설까지 갖춰진 저택을 구입하는데 1730만 달러(약 239억 6050만원)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W 부동산 회사가 건설하게 되는 이 럭셔리 주택단지에는 총 17채의 저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타니는 그 중 7번 땅에 지어질 집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소재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이 주택들의 가격은 1700만 달러(235억 45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타니처럼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편의시설 등의 옵션이 추가될 경우 구매가는 더 올라간다고 한다.
오타니는 이 주택 내에 타격장과 피칭훈련 시설까지 마련해 오프시즌에 비교적 날씨가 따듯하고 온화한 하와이에서 신혼살림과 함께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 있는 여러 섬 중 한 곳에 지어지는 이 럭셔리 주택단지는 각 주택마다 하와이 바닷가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거주면적도 7000ft(피트(약 197평)나 될 정도로 넓다.
매체는 "이 럭셔리 주택을 짓는 건설사가 구매자 오타니를 자사 마케팅에 이용하기 때문에 17채 모두 곧 판매가 종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W 사가 과거 하와이에 지은 고급주택 전경 | 사진=W사 홈페이 캡쳐)
한편, 오타니는 그의 전 통역 미즈하라로 인해 약 1600만 달러(약 219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온라인 도박에 빠진 미즈하라는 지난 수년간 오타니의 은행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절도 혐의로 지난달 해고됐다. 때문에 오타니도 그 동안 '도박'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연방검찰의 조사를 통해 '무혐의'로 밝혀졌다.
이제 야구에만 오롯이 전념할 수 있게 된 오타니가 올 시즌은 또 어떤 대기록을 작성하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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