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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韓 대표 에드먼' 헬멧, ML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최지만에 이어 한국계 선수로는 두 번째 영광!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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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한국계 유틸리티맨 토미 '현수' 에드먼 |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202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토미 에드먼(29. LA 다저스)의 헬멧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된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측은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직후인 이달 초 자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다저스 선수들이 2024 포스트시즌에 착용했던 용품 중 일부를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영원히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측이 공개한 용품 리스트는 에드먼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착용했던 헬멧을 포함해 다음과 같다.

.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이 1, 2차전에서 착용했던 야구화

. 무키 베츠의 타격용 장갑

. 워커 뷸러의 야구 글러브

. 윌 스미스의 가슴 보호대와 모자

. 클레이튼 커쇼의 우승 모자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모자

. 앤서니 반다의 월드시리즈 5차전 유니폼 상의

. 맥시 먼시의 포스트시즌 최다출루기록시 착용했던 타격용 장갑과 배트

.월드시리즈 5차전 9회말에 사용됐던 야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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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은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에 꼭 필요한 '키플레이어'역할을 해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뉴욕 메츠와 맞붙은 NLCS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 1도루의 성적으로 MVP로 선정됐다.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율 0.294, 1홈런 1타점 2도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에드먼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경력도 있다. 한국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큰 그는 '현수'라는 한국이름도 가지고 있다.

한국계 선수의 용품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한국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탬파베이 소속으로 참가했던 최지만의 유니폼도 박물관에 전시되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2020 월드시리즈 최지만 유니폼. 사진 오른쪽 위로 최지만이 경기 중 슬라이딩하는 사진도 보인다 | 사진=코아스포츠)

 

명예의 전당 박물관은 매년 월드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시리즈에서 활약도가 큰 선수 또는 인기가 많은 선수들의 아이템을 선별해서 전시하는 전통이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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