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사진=이상희 기자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이상희 기자]
"마이너리그 어린 선수들과 함께 야구공부를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경문 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이 근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연습구장에서 기자와 만나 근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LA 다저스 구단의 주선으로 미국에 와 4개월째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서 미국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기자와 만난 날은 애리조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루키리그 샌디에이고와 경기가 있던 날이었다.
김 감독은 "과거 한국프로야구팀 감독을 할 때 애리조나에 왔었지만 그 때는 2, 3월이라 애리조나의 여름 날씨를 경험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경험해 보니 이렇게 더운 곳인지 미처 몰랐다"며 웃었다. 기자가 김 감독을 만난 날의 온도는 섭씨 43도 였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김 감독은 "배우는 데 나이가 어디 있겠냐"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다저스 구단과 지인들에게 감사한다.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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