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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25억 배지환 동료, 메이저리그 데뷔 임박…12일 시카고 컵스 상대로 첫 선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5. 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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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특급신인' 투수 | 사진=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입단 계약금만 무려 125억원을 받은 피츠버그 '특급유망주'이자 배지환(25. 피츠버그)의 팀 동료인 폴 스킨스(22)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끝낸 스킨스가 오는 12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피츠버그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같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던 스캔스는 이로써 프로진출 만 1년도 안돼 빅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올 시즌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출발한 그는 9일 현재 총 7경기에 선발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9의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총 27.1이닝을 던졌다. 대학시절 많이 던졌던 그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한 구단의 이닝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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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스킨스는 아마추어 시절 최대어로 손꼽힐 만큼 뛰어난 투수였다. 그는 대학야구명문 LSU(루지애나 주립대) 2학년 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것은 물론 LSU역대 최고 기록인 한 시즌 탈삼진 209개를 솎아낼 정도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그 결과 스킨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역대 최고인 920만 달러(약 125억 280만원)였다. 스킨스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시절 이미 평균 98마일(약 158km)에 최고 103마일(약 166km)까지 던졌던 그의 속구는 리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스킨스가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어떤 데뷔전을 치를지 기대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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