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르는 곳이 없다' 37살 테임즈, 결국 은퇴 선언
미국 워싱턴 시절의 테임즈.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역대 KBO리그 최고 외국인 타자 중 하나로 꼽히는 에릭 테임즈(37)가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테임즈는 6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제 시간이 된 것 같다. 은퇴를 결심했다. 나이가 들수록 뛸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테임즈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219번)에서 토론토 구단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리고 단 3년 만인 2011년 5월 빅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진 못했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시애틀로 트레이드되며 입지가 더 좁아졌다. 결..
MLB 뉴스
2023. 3. 20.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