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 투수 마크 멜란슨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총 4회나 선정된 경력이 있는 투수 마크 멜란슨(38)이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판매가는 무려 1095만 달러(약 142억원)에 이른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는 최근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4회나 선정된 정상급 마무리 투수 멜란슨이 플로리다주 해변가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 놓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멜란슨은 지난 2018년 이 집을 145만 달러(약 19억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라이브 스타일에 따라 집을 수리한 뒤 최근 시장에 내 놓았다고 한다. 만약 이 집이 1095만 달러에 팔린다면 멜란슨 부부는 약 3년 만에 구입가 대비 7배 정도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이 집은 총 6개의 침실과 5개의 목욕탕 그리고 목욕시설이 없는 2개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으로 이뤄진 이 주택에는 침실 외에 접히는 의자가 있는 미니 영화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142억에 매물로 나온 마크 멜란슨의 플로리다 저택)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 해변가에 지어진 이 집은 강풍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집 바로 앞에는 배를 보관할 수 있는 닥(Dock)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선 주변의 방해 없이 여유롭게 낚시를 할 수도 있다.
인조잔디로 채어진 뒷마당에는 BBQ를 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스파까지 갖추진 수영장도 있다. 또한 5홀로 구성된 골프장도 있어 집 안에서 휴식은 물론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출신인 멜란슨은 2009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피츠버그-워싱턴-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샌디에이고를 거쳐 지난해 애리조나에 합류했다.
전성기는 2015년과 2016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달성했다. 2015년 시즌 51세이브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그는 이듬해 피츠버그와 워싱턴 두 팀에서 뛰며 47세이브를 올렸다. 2년 연속 올스타에도 뽑혔다.
지난해 애리조나에 합류한 멜란슨은 시즌 3승 10패 18세이브에 그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애리조나는 그를 시즌이 끝난 뒤 방출해 현재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성적은 37승 40패 262세이브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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