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전 4만8500석 매진, 야구 넘어 '역사·인종' 전운 감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 걸려 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참가국 현수막 | 사진=이상희 기자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구단은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미국-멕시코전 티켓이 매진됐다'고 12일 알렸다. 두 팀의 경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 애리조나 구단의 홈 구장인 이곳은 4만 8519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12일 벌어진 C조 1차전에서 멕시코는 콜롬비아에 4-5로 진 반면, 미국은 영국에 6-2로 승리했다. 그러나 두 팀의 맞대결에선 야구 전력을 넘어 애리조나주에 깔려 있는 미국인과 멕시코인 사이의 미묘한 역사와 인종 갈등 때문에 마치 전운마..
MLB 뉴스
2023. 5. 21.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