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138승-兄 타격왕-본인은 1라운드 지명, 이런 야구 가족이 있다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아버지의 명성은 자식에게 득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론 그 후광이 너무 밝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야구 가족'의 일원인 미네소타 유격수 닉 고든(27)은 어떨까. 고든은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 내 원정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기자와 인터뷰에서 "나보다 먼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아버지와 형 덕분에 남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계속할 수 있었다"며 "그들이 내게 도움이 됐지 부담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워싱턴에서 방출된 그의 형 디 스트레인지-고든(34)은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35·토론토)과 한솥밥을 먹을 때 리그 타격왕(2015년)..
MLB 인터뷰
2022. 7. 9.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