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투수 홀랜드 "드래프트 당일 날 잠자고 있을 정도로 무명이었다"
전 텍사스 투수 데릭 홀랜드 |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프로야구의 다양한 인기비결 중 하나는 '극본 없는 드라마틱한 장면'일 것이다. 9회말 투아웃,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터진 동점 혹은 역전 홈런은 사람들로 하여금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비단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어제의 무명선수가 오늘의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도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더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올 시즌 다르빗슈 유와 함께 텍사스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데릭 홀랜드(27) 또한 과거 지독한 무명선수였다. 홀랜드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전체 748번)에서 텍사스에 지명돼 간신히 프로에 진출했다. 그에게 좌완투수라는 희소성이 없었다면 지명되지 못했을 거란 말..
MLB 추억의 인터뷰
2023. 11. 2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