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름' 새겨진 ML 보호대, 알고 보니 힐만 전 감독 '사위'
브렛 필립스의 보호대. 이름이 한글로 적혀 있다 | 사진=이상희 기자 [탬피(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트레이 힐만(60) 전 SK(현 SSG) 감독과 그의 사위인 LA 에인절스 외야수 브렛 필립스(29)가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힐만 전 감독은 지난 22일 SSG 구단과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 SK를 우승으로 이끌고 한국을 떠난 뒤 5년 만의 복귀다. 이런 가운데 그의 사위인 필립스도 유별한 '한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필립스는 최근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과거 탬파베이 동료였던 최지만(32·피츠버그)의 도움으로 올해부터 한글 이름이 새겨진 보호대를 차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됐다"며 활짝 웃었..
MLB 뉴스
2023. 5. 2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