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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마이애미전서 49호 도루 달성…대기록 '50:50'까지 '2(홈런):1(도루)' 남았다.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9.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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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사진=코아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 될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에 근접한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가 마이애미를 상대로 시즌 49호 도루를 성공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8홈런-48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다저스의 1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25)를 상대로 1볼 상황에서 2구, 95.7마일(약 15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1루에 진루한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가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는 바람에 3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다. 오타니의 시즌 49호 도루가 성공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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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웨더스를 상대로 1볼에서 2구, 86.5마일(약 139km)짜리 체인지업을 타격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6-0로 앞선 4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웨더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6.6마일(약 15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7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 투수 재비언 커리(26)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7.7마일(약 141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배트 중심에 잘 맞은 타구였지만 코스가 안 좋았다.

 

다섯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8-3으로 리드하던 8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 투수 마이크 바우먼(29)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89.3마일(약 144km)짜리 너클 커브에 배트를 돌렸지만 공을 맞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1안타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87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대망의 '50-50'에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앞으로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 더 추가하면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11안타를 퍼부은 다저스가 홈팀 마이애미를 8-4로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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